오랜만에 책도 사고, 여행 준비도 할 겸 대구 동성로에 다녀왔어요.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달달한 게 자꾸 생각나던 찰나
눈앞에 익숙한 간식이 하나 보였어요. 바로 크로칸슈!

어머니께선 처음 보는 메뉴라며 궁금해하셔서,
하나 사서 함께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 크로칸슈란?

크로칸슈(Croquant Chou)는 프랑스어에서 온 단어로,
‘크로칸(Croquant)’은 바삭한, ‘슈(Chou)’는 슈크림빵을 뜻해요.
즉,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슈크림빵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 슈 위에 아몬드 토핑과 설탕이 올려져 있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식감이 매력 포인트죠!

 

📍 위치 & 정보

  • 가게이름 : 사오
  • 주소: 대구 중구 동성로 36 1층
  •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10:00

 

사오 - 외부

 

매장에 따로 앉을 곳은 없어요.  주문하면 바로 받아서 먹는 길거리 음식 같은 느낌이에요.

사오 - 크로칸슈

 

💬  어머니의 감상 + 한입 시식한 나의 기억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거리엔 반팔 입은 사람들도 많았고,
차갑고 달콤한 디저트가 더더욱 반가운 날이었어요.
어머니는 “안에 슈크림이 시원하고 부드러워서 더 맛있는 것 같다”라며 만족하셨어요.

저는 식이조절 중이라 한입만 맛봤는데,
예전에 먹었던 그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 그대로였어요.
겉은 크런치한 크로칸 식감, 안은 부드럽고 풍미 있는 크림,
달콤하지만 느끼하지 않아서 먹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맛이에요.

 

🍨 다음엔 아이스크림 크로칸슈 도전?

아직 봄이지만 초여름 같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어서
다음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버전도 먹어보고 싶어요.
부드러운 슈크림도 좋지만, 바삭한 크로칸에 차가운 아이스크림 조합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드로잉 수업까지 시간이 약 한 시간 반 남았던 날,
시간도 보내고 따뜻한 차도 한 잔 마실 겸 폴바셋(Paul Bassett) 매장을 찾았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엔 시원한 실내에서 따뜻한 음료를 즐기는 게 제일이죠.

 

폴바셋은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호주의 바리스타 폴 바셋(Paul Bassett)의 이름을 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예요.
한국에는 2009년 처음 론칭되었고, 이후 뛰어난 원두 품질과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죠.

 

저는 서울에 살던 10여 년 전,
역삼역 근처에 있던 폴바셋 매장에서 지인 언니와 처음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 이후로 ‘진한 커피 하면 폴바셋’이라는 인식이 저에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답니다.


📍 위치 & 정보

 

 

 

 

  • 주소: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1615
  • 영업시간: 오전 8:00 ~ 오후 10:00

 

폴바셋 - 외부

 

 

폴바셋 - 2층 내부

🪑 매장 분위기 & 좌석 구성

제가 방문한 매장은 1층엔 카운터와 테이블이 3개 정도,
2층엔 약 154석 규모의 넓고 다양한 좌석 구성이 마련돼 있었어요.
공간이 가벽과 단차로 은근히 구분되어 있어서,
한 매장 안에서도 여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조가 인상적이었어요.

저녁시간 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고,
서너 테이블씩 띄워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공부하거나 책 읽는 분들, 조용히 대화 나누는 커플도 있었고,
저는 아이패드로 드로잉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나만의 시간 보내기에 참 좋은 장소였어요.

폴바셋 - DT매장 이벤트

 

🎉 할인 이벤트 정보

예전에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라떼를 저렴하게 즐겼던 기억이 났는데,
그 이유를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 폴바셋 DT 매장 이용 고객에게
룽고, 카페라떼, 아이스크림라떼, 바닐라빈 카페라떼를 4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드라이브스루로 지나가다가 우연히 혜택을 누렸다면, 이제는 알고 노려도 좋겠죠


🍵 오늘의 음료: 멜로우 우바 홍차

폴바셋 - 멜로우 우바 홍차 정보

이 날은 이미 커피를 한 잔 마신 뒤라, 차 종류를 선택했어요.
메뉴판을 보다가 이름이 예뻐서 끌렸던 ‘멜로우 우바(Mellow Uva)’ 홍차.

설명대로 은은한 꽃향과 함께 혀끝을 부드럽게 감싸는 깊고 섬세한 풍미가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향긋한 차를 넘어, 마시고 나서 코끝을 타고 은근히 퍼지는 향이 꽤 오래 여운으로 남더라고요.

특히 따뜻한 음료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차나 커피처럼 향이 중요한 음료는 온도가 높을수록 향의 확산이 더 잘 되기 때문에,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하게 마셨을 때 풍미가 훨씬 풍부하게 느껴진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도 따뜻한 차가 주는 안정감과 향의 진함이 더 좋아해요.

아쉽게도, 사진은 따뜻한 분위기에 푹 빠져서 깜빡했네요 😅

주말, 전시를 보고 싶어 대구미술관을 찾았습니다.
관람 후 어디서 커피 한 잔 할까 고민하다가, 미술관 바로 근처에 위치한
핸즈커피 대구미술관점으로 향했어요.

 

📍 위치 & 정보

  • 위치: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40 대구미술관 부속시설 1층
  • 영업시간: 주중 09:30 ~ 19:00 / 주말 9:30 ~ 21:00
  • 주차: 미술관 주차장 or 건물 앞 주차 가능

핸즈커피 - 외부

 

 

핸즈커피 - 내부

 

주말이라 그런지 미술관 관람객뿐 아니라
근처 야구경기장을 찾은 손님들도 많아 매장은 만석이었어요.
넓고 좌석이 많은 편이지만, 빈자리를 찾기까지 한 바퀴를 돌아야 했습니다.
운 좋게 편한 자리를 하나 발견해 자리 잡을 수 있었어요!


☕ 메뉴 선택 – 아이스크림 라떼 & 에티오피아 두완초 G1

핸즈커피 -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카페라떼 & 에티오피아 두완초 내추럴G1 핸드드립

 

친구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
저는 메뉴판에서 눈에 띄는 에티오피아 두완초 내추럴 G1을 골랐어요.

사실 이 원두는 예전에 부산 카페쇼에서 구입해
직접 드립해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의 향과 산뜻한 플레이버가 잊히지 않아 이번에도 선택했죠.

 

🌿 두완초 내추럴 G1 – 첫 모금부터 매혹적인 향

첫 한 모금에 입안 가득 퍼지는 향—정말 인상 깊었어요.
블루베리, 리치, 그리고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함
한 잔 안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 참고로,

  • G1은 에티오피아 생두 등급 중 최상급을 의미합니다.
  • 내추럴 가공은 체리째로 건조시켜 과일 향이 풍부한 편이고,
    반대로 워시드는 깨끗하고 깔끔한 산미가 특징이에요.

이번에 마신 두완초는 정말 "향미가 입안에서 춤을 추는 느낌"이었고,
최근에 마신 커피 중 가장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것보다는 아이스로 마셨을 때 더 어울리는 원두 같아요.


🎁 팝업스토어 구경도 쏠쏠

핸즈커피 - 팝업스토어

커피를 마시고 나가려던 찰나,
매장 한쪽 구석에서 작은 팝업스토어 공간을 발견했어요.

원래는 핸즈커피 원두, 드립백, 텀블러 등 소량의 커피 굿즈를 판매하던 공간이었는데,

이 공간을 애리키스 팝업스토어로 바뀌었더라고요.

 

애리키스는 한국전통의 아름다운 문양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티프들로 패턴패브릭을 디자인하여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만든다고 해요. 

앞치마, 곱창, 가방 등이 있었는데 특유의 동양적인 느낌과 선명한 대비가 되는 색상들이 너무 예뻤어요.


🎨 미술관 나들이 + 커피 한 잔, 추천합니다!

대구미술관이나 간송미술관에서 전시 관람 후,
핸즈커피에서 향 좋은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 어떠세요?

매장이 붐비긴 했지만, 커피는 분명히 ‘한 잔의 경험’으로 기억될 만큼 인상적이었어요.
커피를 좋아한다면, 특히 내추럴 계열 원두를 선호한다면
에티오피아 두완초는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은 우연히 발견한 건강한 한 끼,
샐러드 카페 '바움(BAUM)' 방문 후기를 소개해볼게요.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날,

식단은 지켜야겠고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샐러드는 아무리 생각해도 끌리지 않던 순간—
그럴 때 검색해서 발견한 곳이 바로 이곳이었어요!


📍 위치 & 운영정보

  • 위치: 대구 달서구 와룡로 254 죽전역에일린의뜰아파트상가 306동 604호(1층)
  • 영업시간:  평일 8:30 ~ 20:00 / 주말 10:00 ~ 20:00
  • 포장 / 배달 가능

바움 - 외부

아파트단지 상가 1층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바움 - 내부
바움 - 메뉴

 

내부는 아담하지만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메뉴 구성이 돋보였어요.
샐러드뿐만 아니라 간단한 커피류와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움 - 쇼케이스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어서 카운터 옆 쇼케이스에는 샌드위치, 쿠키, 병음료 등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다 맛있어 보였어요.


🤩 오늘의 메뉴: 훈제오리 샐러드

솔직히 닭가슴살은 이제 좀 물렸어요.
그래서 훈제 오리고기가 들어간 메뉴로 주문해봤어요.
주문 시 조리 시간이 약 10~15분 소요된다고 미리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답니다.

(목요일 오후 3~4시쯤 방문했고, 테이블 손님은 저 혼자였지만 배달 주문이 꽤 많았어요. 사장님 혼자서도 엄청 부지런히 움직이시더라구요.)

바움 - 훈제오리 샐러드


샐러드가 나왔을 때, 첫인상은 ‘가득찬 그릇’
딱 보기에도 푸짐했고, 가격은 9,000원
이 구성과 양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격이라고 느꼈어요.

들어간 재료는:

  • 훈제 오리고기, 삶은 계란
  • 양상추, 치커리
  • 병아리콩, 옥수수
  • 블랙올리브, 방울토마토
  • 할라피뇨, 발사믹 드레싱

저는 샐러드를 한 입씩 재료를 번갈아 먹는 타입인데,
드레싱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풍미를 잘 살려줘서,
각 재료의 본연의 맛이 살아있었어요.
특히 병아리콩과 오리고기의 조합이 꽤 인상적이었고,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입맛을 확 살려줬어요.

한 끼 식사로 충분히 포만감도 좋고, "맛있는 건강함" 이라는 느낌!


✅ 총평 & 재방문 의사

재방문 의사? 물론입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매장 안은 서늘할 정도로 시원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점도 너무 좋았어요.

식후 커피도 함께 마셨는데,
크게 튀지 않는 무난한 맛이지만 샐러드와 함께 마시기에 충분히 괜찮은 조합이었어요.

프랜차이즈 말고 이런 개인 샐러드 카페를 찾는 재미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엔 다른 토핑 샐러드도 꼭 먹어봐야지…!
건강한 한 끼 찾으신다면 바움 추천드립니다 🙌

 

운동을 시작하기 전,
습관처럼 마시는 아메리카노.
그런데 이 커피 한 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운돈 전 커피 한잔 일러스트 made by chatgpt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공복에 마셔도 될까?”
“뜨거운 게 나을까, 차가운 게 나을까?”

궁금한 분들을 위해
운동 전 아메리카노가 주는 다양한 효과와 주의사항을 정리해봤어요!


☕ 카페인은 ‘운동 부스터’

아메리카노 속 카페인,
사실 운동 전에 마시면 꽤 강력한 ‘부스터’ 역할을 합니다.

그 이유는?

  • 중추신경 자극 → 집중력 & 반응 속도 향상
  • 지구력 향상 → 특히 유산소 운동 시 더 오래 달릴 수 있음
  • 지방 분해 촉진 →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됨
  • 근육통 감소 효과도 일부 보고됨

💡 카페인은 섭취 후 30~60분 후에 효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 공복에 마셔도 괜찮을까?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속 쓰림이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 1~2잔 미만의 블랙커피는 대부분 문제 없이 섭취 가능
  • 위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조금의 간단한 간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전 물을 먼저 마신 뒤,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수분 손실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 뜨거운 커피 vs 아이스 커피, 뭐가 더 좋을까?

운동 전 마시는 커피는
따뜻한 걸 마셔야 할까? 아니면 시원한 아이스가 나을까?

👉 운동 목적 & 계절에 따라 달라요!


구분 따뜻한 커피 아이스 커피
계절 추운 날 추천 더운 날 추천
몸의 반응 체온을 서서히 올림 → 준비운동에 도움 체온을 낮춰줌 → 더운 날 운동 효율 증가
위장 부담 공복 시 부담 적은 편 찬 음료는 위가 예민한 사람에게 자극 가능
카페인 흡수 속도 흡수 조금 더 빠름 큰 차이는 없음

결론: 계절, 위 상태, 운동 강도에 맞춰 골라보세요.
단, 공복 + 찬 음료는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커피도 운동 루틴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운동 전 아메리카노 한 잔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운동 효율과 집중력을 올리는 작은 도구가 될 수 있어요.

단,

  • 너무 자주 마시거나
  • 위가 예민한데도 공복에 마시거나
  • 운동 전 탄산 커피 등을 마시는 경우엔 되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 정리하면?

  • 운동 30~60분 전, 블랙 아메리카노 1잔 추천
  • 위가 약하다면 간단한 간식 + 물과 함께
  • 따뜻한 or 차가운 건 체온 조절 & 위 상태에 맞춰 선택
  • 지구력 & 지방 연소 면에서 효과 기대 가능!

 

운동 전 커피 한 잔을 위해 수성구청역 근처에 있는
더리터커피 수성구청점에 다녀왔어요.

더리터커피 수성구청점 - 카운터

 

📍 수성구청역점 위치 및 주차 정보

  • 주소: 대구 달구벌대로 2513 1층
  • 영업시간 : 평일: 07:00 ~ 22:40 / 주말: 08:30 ~ 22:30
  • 주차 정보: 인근에 범어공영주차장

 

학원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보니 저녁에 방문하면 매장 내에 학생들이 많은 편이에요.

다들 조용조용 얘기하거나 공부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브랜드 & 원두 정보

더리터는 ‘모든 메뉴 1리터’ 콘셉트로
부산에서 시작한 국내 가성비 커피 브랜드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일본 UCC 생두를 자체 로스팅하여 공급한다고 해요.

더리터커피 수성구청점 - 1L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맛은?

  • 원두 특징: 다크초콜릿·카카오의 묵직한 향미
  • 맛의 밸런스: 산미보단 바디감 중심
  • 느낌: 고소하고 깔끔한 뒷맛, 양이 많아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음!

💥 [이벤트] 아더더 커피 단돈 1,000원!

현재 더리터에서는 추억의 다방커피 스타일인
**아이스더블더블(아더더)**를
3,500원 → 1,000원에 판매 중이에요!

  • ⏰ 기간: 2025년 4월 15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 📍 매장별 상이: 수성구청점 운영 여부는 방문 전 확인 추천!
  • 🧊 메뉴 특징: 진하고 달달한 레트로 감성 커피

[이벤트 출처: 더리터 공식 블로그]

 

조금 늦은 후기지만, 기억이 선명할 때 남겨보려고 해요.

지난 주말, 오랜만에 대구FC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축구장에 갈 땐 늘 가는 루틴 카페가 두 곳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GOVA&SON이에요.


🏟️ 라운지 같은 감성 카페

GOVA&SON의 컨셉은 “커피와 건전한 주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운지.”

고급스러운 드립 커피부터 뉴욕 타바론 티, 하이네켄 생맥주, 베이커리,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IM뱅크파크 - 고바슨 매장

📍 위치 & 주차 정보

  • 매장명: GOVA&SON 고바슨커피 아레나점
  • 주소: 대구 북구 고성로 191
  • 주차: 경기장 주차장 이용 가능 (경기 당일 혼잡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이동 추천)
  • 운영 시간: 매일 10:00 ~ 24:00


☕ 오늘의 커피는 발리에

경기 시간이 촉박했던 탓에 핸드드립 대신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어요.

GOVA&SON에서는 원두를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어요:

  • 드아르: 오크우드, 밀크 초콜릿의 진한 풀바디
  • 발리에: 오렌지 산미와 모카의 부드러운 밸런스

 

고바슨 - specialty coffee 메뉴

 

저는 이날은 발리에로! 깔끔한 산미와 향이 인상적인 원두예요.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레귤러 사이즈만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커피를 물처럼 많이 마시는 저로선 아쉽지만, 그만큼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전문적인 느낌을 주기도 해요.


📸 사진은 거의 다 마시고 나서야...

고바슨 - 발리에

 

보통은 커피 받자마자 사진을 찍는 편인데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컵이 거의 비어갈 때쯤 사진을 찍은 건 안 비밀입니다. 😅


⚽ 커피는 달았지만 경기는 썼다

커피는 정말 만족스러웠는데요, 이날 경기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언제쯤 승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연패가 이어지더라도, 선수들이 기운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응원하는 마음뿐이에요.

 

커피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준 카페가 있었어요.
바로 *“호주식 커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며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기했던 그곳!
드디어,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피콜로라떼 - 외부

📍 피콜로라떼 대구점 영업시간 & 위치

일단, 피콜로라떼는 운영 시간이 조금 타이트한 편이라
운동이나 일정 많은 분들은 미리 시간 체크하는 걸 추천해요!

  • 주소: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530길 43
  • 영업시간:
    • 화~토요일: 08:00 ~ 17:00
    • 일요일: 08:00 ~ 15:00
    • 월요일: 휴무
  • 주차공간 X

🧭 위치는 좀 독특해요

카페가 있는 위치가...
뭔가 지도만 보면 약~간 생뚱맞은 느낌이랄까요?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있고, 살짝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싶은 장소예요.

그런데 또 막상 도착하면,
옛 벽돌 건물 1층이 멋진 통창으로 바뀌어 있고,
안쪽엔 사람들로 북적북적—
“아 여기가 바로 그 피콜로라떼구나!” 싶더라고요.


🍽 메뉴 및 서비스

피콜로라떼 - 메뉴

 

카페에서는 다양한 호주식 커피와 함께 브런치 메뉴도 제공하더라구요.

플레이트 메뉴는 주문 받아서 만들어 주기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오늘의 커피: 아이스 롱블랙 2잔

여긴 호주식 커피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롱블랙’을 주문했어요.

🙋‍♀️ 롱블랙은 아메리카노랑 비슷하지만 만드는 방식이 반대예요.
뜨거운 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크레마를 살리는 방식!
좀 더 부드럽고,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요.

텀블러가 900ml 정도라
아이스 롱블랙 두 잔을 담아달라고 부탁드렸고,
잠시 기다려서 커피를 받았어요.✨


🧸 대기 중 구경도 재미 있어요

피콜로라떼 - 카운터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 구경했는데
호주에서 가져온 엽서랑 문구류, 소품들이 잔뜩 있었어요.
사장님의 취향이 담긴 진짜 호주 감성. 너무 귀엽고 감성적이었어요.

앞 손님이 시킨 베이컨 & 에그롤 굽는 냄새가 어찌나 군침돌게 하던지…
다이어트 중이라 오늘은 못먹었지만 
유지어터가 되는 날 꼭 다시 가서 먹어볼 거예요…!!


🏡 집에서 즐긴 롱블랙, 그리고 선물 받은 초코과자

아이스 롱블랙과 초코간식

집에 도착하자마자, 머그컵에 커피를 살짝 따라 마셨어요.
함께 주신 초코 과자는… 다이어트 중이라 눈으로만 즐기고
어머니께 드렸답니다 😅 (대신 향은 실컷 맡았어요!)

커피 맛은 진짜 감동…

부드럽고, 은은한 너티함과 초코 풍미까지
따뜻하게 마셔도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정말 딱! 99점!
(1점은... 양이 너무 아까워서 아껴 먹느라 뺀 점수예요. 😂)


🇦🇺 호주식 커피, 궁금하시죠?

피콜로라떼에서 마실 수 있는 호주식 커피
요즘 한국에서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메뉴는 이렇답니다:

  • 롱블랙: 진한 에스프레소 + 크레마, 아메리카노보다 깔끔한 맛
  • 플랫화이트: 라떼보다 거품이 적고, 커피의 풍미가 진한 음료
  • 피콜로라떼: 아주 작은 잔(90ml)에 에스프레소 + 스팀 밀크
    → 작지만 강한 커피!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 호주의 로컬 커피 브랜드는?

호주에선 커피 문화가 워낙 발달해서
유명 로컬 브랜드도 다양해요. 몇 가지 소개하자면:

  • St. Ali (세인트 알리) – 멜버른의 대표 카페 브랜드
  • Dukes Coffee – 클래식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로스팅
  • Proud Mary – 창의적인 블렌딩과 브런치 메뉴로 유명
  • Campos Coffee – 호주 전역에 퍼져있는 국민 브랜드
  • Market Lane Coffee –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전문

호주 여행을 가게되면 한 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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