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러 가는 길에 자주 들르는 작은 카페.
이름부터 감성적인 **‘바라보다 커피’**는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또 다른, 개인의 취향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검색해보니 체인점 없이 운영되는 개인카페인 듯하다.
그래서일까? 갈 때마다 조금씩 다른 디테일이 살아 있다.

☕ 바라 vs 보다 – 취향대로 고르는 아메리카노

이곳의 가장 독특한 포인트 중 하나는
아메리카노를 두 가지 원두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바라: 바디감 있고 산미 없는 타입
  • 보다: 산미가 있는 상큼한 타입

나는 산미 있는 ‘보다’를 더 자주 고르는 편.
운동 전 가볍게 마시기에도, 여운이 긴 잔맛이 좋다.

🍰 디저트는 매번 새로움

디저트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들를 때마다 신메뉴 디저트 포스터나 디스플레이가 달라지는 게 눈에 띈다.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자주 바뀌는 메뉴 구성이나 작은 변화들이
‘이곳은 누군가의 애정으로 계속 관리되고 있구나’ 싶게 만든다.

디저트를 잘 안먹는 편이어서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가게 곳곳에 포스터나 화면으로 잘 안내가 되고 있다.

 

🍵 이런 음료도 있네? – 사포닌 가득 홍삼티

한 번은 피곤한 날, 홈삼(홍삼)이 들어간 음료를 주문한 적도 있다.
'설마 맛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은근히 잘 어울렸다.

새로운 시도를 거리낌 없이 해보는 메뉴 구성.
딱 정해진 틀 없이 유연한 느낌이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로 다가온다.

🥤 오늘의 테이크아웃

오늘은 운동하면서 마시기 위해
사이즈업한 보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했다.

컵홀더에 카페 로고도 귀엽다.
심플한 로고 하나에도 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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