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삼시세끼를 먹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클린한 식단을 유지해야 하지만,
밥 세 번 먹는 날이 이렇게 설레는 날이 있다니! 😆


🍱 도시락으로 시작된 하루

오늘은 요가 → 헬스 → 세차 → 친구와의 약속까지,
집에 돌아오는 건 밤일 것 같았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점심, 저녁 두 끼 분량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 브로콜리를 데치고
  • 두부, 닭가슴살, 양배추를 구워서 식히고
  • 방울토마토도 씻어 소분했다

오랜만에 부엌에서 보내는 아침.
어색하지만 꽤 재밌었다.
내 하루를 준비하는 이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 아쉬탕가 플로우 요가, 오늘도 나를 단련했다

오늘은 아쉬탕가 플로우 요가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예전에 블로그에 정리했던 것처럼
이 요가는 **‘파워·유산소·고강도’**가 핵심 키워드다.

오늘 직접 겪어보니, 정말 그랬다.
호흡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강한 흐름이었다.

 

러닝머신보다 더 땀이 났고,

반복되는 바닥과 일어서기 동작은 지쳤지만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따라간 내가 스스로 대견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졌다.


🚗 도시락 한 끼와 아이패드 드로잉

점심 도시락 - 브로콜리,고구마,삶은 달걀

헬스장에 도착했을 땐 수업까지 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늘 아래 주차한 차 안에서 도시락을 열었다.

싱겁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일일일식을 하며 입맛도 리셋된건지
식재료 본연의 맛도 꽤 만족스러웠다.

남은 시간에는 아이패드로 드로잉 연습도 했다.
잠깐이었지만, 집중해서 드로잉하는 순간이 좋았다.


🏋️‍♀️ 익숙하지만 여전히 힘든 헬스

오늘도 덤벨과 씨름했다.
매일 해도 가볍지 않은 덤벨들.
근육량이 진짜 늘고 있는 게 맞을까?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겨우 목표 운동량 도달!


🧽 미뤘던 세차, 드디어 완료

두 달 넘게 미뤘던 세차.
오늘은 스스로를 설득해서 드디어 실행했다.

자동 세차로 시작했지만
물기 닦고, 왁스 바르고, 내부 청소는 내 몫.
100프로 자동세차는 없는 것일까?
결국 세차 하는데 두 시간이 훌쩍 지났다.


🌸 친구의 꽃다발, 그리고 퇴사 축하

노란 꽃다발

저녁에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반가운 인사 후,
친구가 퇴사 축하라며 꽃다발을 건넸다.

얼마 만에 받아보는 꽃인지.
마음이 따뜻해졌다.

카페에서 차 한 잔하며
그동안 못 나눈 얘기들을 주고받다 보니
시간은 금세 흘렀고, 내일 출근하는 친구를 위해
일찍 자리를 파했다.


 

“오늘도 정말 잘했고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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