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바는 생각보다 재밌었고, 김밥은 맛있었고, 피부과 치료는 아팠다.


 

chatgpt가 생성해준 줌바 일러스트

💃 줌바 체험 후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줌바 체험 수업을 다녀왔다.
집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 오전 10시 수업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체험 수업을 온 사람은 나를 포함해 3명, 기존 회원은 2명 정도였고, 전체적으로 소수 수업이라 좋았다. 선생님도 유쾌했고, 분위기도 부담 없었다.

줌바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예전에 헬스를 다닐 때 줌바나 요가 같은 GX 수업을 몇 번 들어본 적 있었는데, 몸이 유연하지 않은 나도 따라 하기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조금은 재미있는 운동이 하고 싶었다.
무릎이 좋지 않아 아쿠아로빅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피부과 치료로 수영장은 당분간 어려워졌고 줌바가 그 대안이 되었다.

수업은 약 50분간 진행됐고, 마지막 5분은 스트레칭으로 쿨다운.
선생님 발을 따라하면 상체 동작이 꼬이고, 상체를 따라하면 하체가 따로 논다. 그래도 첫 수업치고는 나름 잘 해낸 것 같다.
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과 간단한 상담도 하고, 결국 등록까지 완료!
일주일에 3번. 나 잘 할 수 있겠지? 😄


🔍 줌바란?

**줌바(Zumba)**는 라틴 음악과 댄스를 결합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줌바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 심폐지구력 향상: 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유산소 강도 높은 운동
  • 체지방 감소 & 다이어트: 1시간 수업에 400~600kcal 정도 소모
  • 스트레스 해소: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에 탁월
  • 리듬감 & 협응력 향상: 상하체를 동시에 쓰기 때문에 집중력과 민첩성도 도움

특히 장점은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
나처럼 뻣뻣한 몸을 가진 사람도, 정확한 동작보다 '움직이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 줌바 시 주의할 점

  • 무릎이 약한 사람은 유의할 것: 방향 전환이나 점프 동작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동작을 천천히 따라가고, 발뒤꿈치를 드는 동작은 피하는 게 좋다.
  • 물 충분히 마시기: 실내에서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라 탈수 조심
  • 과한 동작 피하기: 발목, 허리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리하지 않기

🥗 일일일식 도전 첫날

오늘부터 **일일일식(1일 1식)**을 시작했다.
처음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3시쯤 늦은 점심 한 끼로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하기로 했다.
튀김이나 가공식품은 피하고, 포만감 있으면서도 속에 부담이 없는 구성으로 조절하려고 한다.

헬스가 끝나고 피부과 예약 시간이 다가왔고, 따로 밥을 먹기엔 시간이 빠듯했다.
결국 오늘의 한끼는 김밥으로 결정!

참치김밥 한 줄을 포장해 차에서 이동 중, 신호에 걸릴 때마다 한입씩 먹었다.
소중한 첫 끼이자 마지막 끼니라 그런지 김밥이 정말 맛있고, 한입 한입이 소중했다.


🔍 일일일식이란?

**일일일식(一日一食)**은 하루 한 끼만 식사하고 나머지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식습관이다.
대표적인 간헐적 단식 방법 중 하나이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체중 감량 효과: 칼로리 섭취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체지방 감소
  • 혈당 안정화: 음식 섭취 빈도가 줄어들며 인슐린 민감도 향상
  • 소화기관 회복: 소화기관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어 위장 건강에 도움
  • 식사에 집중: 한 끼에 더 집중하고, 영양을 고르게 챙기게 됨

⚠️ 일일일식 시 주의할 점

항목설명
한 끼라도 영양은 균형 있게 단백질, 섬유질, 복합탄수화물, 건강한 지방을 골고루
공복 중 수분 충분히 섭취 물, 무가당 차, 미네랄 보충 중요
과식 유의 하루 한 끼라고 해서 폭식하면 오히려 독
운동 루틴과 병행 시 조절 격한 운동 전후엔 간단한 보충 필요 (예: 삶은 달걀, 견과류 등)
공복 중 멀미/두통 시 중단 고려 몸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무조건 지속하지 말고 조율 필요

🥣 나의 식단 기준

  • 식사 시간: 오후 3시쯤, 가능한 정해진 시간에
  • 음식 구성: 백미/잡곡밥 + 국 없이 반찬 중심의 한식
  • 제한 음식: 튀김류, 과도한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제외
  • 허용 음료: 블랙커피, 차 (무당)

🧴 피부과 방문 후기

피부과는 집 근처에 있는 곳으로 지도 검색해서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살짝 걱정되긴 했다.
다행히 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궁금했던 부분도 설명해주셨고, 내가 미처 몰랐던 피부 문제들도 자세히 알려주셨다.
앞으로 3~4개월간 정기 치료가 예정되어 있고, 식단과 피부 상태 모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기는 걸 습관화해야 겠다.


🎯 오늘을 마무리하며

운동, 식단, 피부 관리까지.
퇴사 후 맞이한 두 번째 날은 생각보다 바빴다.
**“쉬려고 퇴사했는데 왜 더 바쁘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바쁨은 누가 시킨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한 것이라는 점에서 훨씬 기분이 좋다.

내일은 무릎 상태를 조금 더 살펴보고, 줌바와 근력운동 스케줄을 잘 조절해봐야겠다.
몸도 마음도 천천히 리셋 중.

"줌바 한 곡, 김밥 한 줄, 나를 위한 한 걸음. 오늘도 리셋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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